본문 바로가기
만들어 본 퍼즐

너트 퍼즐1 /Rectangle

by 더퍼즐 2020. 3. 17.
반응형

   이것은 1985년에 출판된 일본 '다카기 시게오(高木茂男)'의 책 'Play Puzle パズル百科'에서 보고 그대로 만들어 본 퍼즐입니다. 책은 1986.7.14일에 구입했는데 이 책을 보고 일본의 퍼즐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감탄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벌써 35년이 지났음에도 우리나라의 퍼즐에 대한 다양성은 그리 발전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랫동안 잠수하다 요즘 다시 퍼즐에 대한 관심을 가져 보지만 예전에 비해 조금 나아진 것 외에는 국내에서의 퍼즐에 대한 활발한 활동은 감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퍼즐이 눈에 띄었던 것은 퍼즐의 소재도 다양하게 일상생활에서 얻을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때만 해도 퍼즐을 구입할 수 있는 전문 상점도 별로 없었을 뿐 아니라, 인터넷도 구축이 되지 않았을 때라 퍼즐을 구입하기가 쉽지가 않았던 때입니다. 고작 퍼즐에 관한 책을 구입해서 책에 나온 것들을 이것저것 직접 만들어 보면서 즐기곤 할 뿐이었습니다. 그 무렵 만들며 즐기던 것들이 상자에 먼지가 쌓인 채로 있다가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이 너트 퍼즐을 만든 디자이너는 이름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저자 본인으로 보입니다. 퍼즐의 구성은 펜토미노의 원리입니다.  조각 모양은 오각형이지만 전체 상자는 직사각형으로 작은 형태입니다. 펜토미노는 이제는 유치원생들까지 지능발달을 위한 교재로도 쓰이고 있지만 60년~70년대에는 5조각 탕그람마저도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이것을 보고 힌트를 얻어 육각형, 삼각 형, 마름모, 커다란 육각형까지 본인 고안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직 수작업으로만 만들 수밖에 없었기에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그래도 이 퍼즐들을 만드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나의 퍼즐 사랑은 시작되었다. 케이스 크기: 95x78mm (1986년作)

 

반응형

'만들어 본 퍼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맞추기2  (0) 2020.04.01
색맞추기1  (0) 2020.04.01
너트퍼즐4 / Rhombus  (0) 2020.03.30
너트퍼즐3 /Hexagon  (0) 2020.03.30
너트퍼즐2 /Triangle  (0) 2020.03.30

댓글